Une Saison en Enfer

May 25

먹은거

- 일리움이라는 오래된 까페/비스트로에서 저녁 먹었슴.

수박, 아르굴라, 민트 샐러드: 산뜻하긴 했는데 인상적이진 않음. 저 조합을 굳이 추구해야할 이유가 뭔지 모르겠음. 수박이 달지 않음.

와사비 치즈 리조토와 참치 타다끼: 이런 곳에서 참치 타다끼를 만나다니. 여튼 그저 그랬음.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써는 방법하고 관계있는듯. 넓고 얇게 써는 방식이 더 맛있는거 같다. 여기는 두껍고 작게 썰었음. 와사비 리조토는 꽤 잘어울렸음. 잘만든건 아닌데 특이한 조합.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음. 샌드위치가 굉장히 맛있어서 와봤는데 저녁은 별로.

- 밥에 후리가케 뿌리고 양념장 (다진 마늘, 다진 양파, 다진 할라피뇨 + 간장, 식초, 요리당) 뿌리니 잘어울림. 할라피뇨가 잘어울림.


May 24

게맛살 할라피뇨 샌드위치

빵에 게맛살 샐러드 넉넉히 발라 할라피뇨 피클 올리고 치즈 올려서 오븐 토스터 등에 궈서 먹음 맛있음.


May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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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of water

he has a heart of water

made of pure pure water

everybody can see his bottom

he has a heart of water

whenever you feel thirsty

he’ll give you a cup of water

he has a heart of water

made of pure pure water

everybody can see his bottom

he has a heart of water

if you throw dirty dirts on him

you will see what you do

you know you have a devil soul

your faults are falling down to his bottom

he has a heart of water

made of pure pure water

everybody can see his bottom

he has a heart of water


오믈렛 2

양파를 먼저 볶고 다진 토마토와 저만 양송이 버섯을 넣어 소금과 후추를 뿌려 볶아 접시 한 쪽에 쌓아둔다. 팬에 물을 약간 부어 끓여 디글레이징하고 맛이 밴 물을 소스처럼 접시에 뿌린다. 끈적하게 만드는 것은 생략한다. 팬을 한 번 닦고 팬이 뜨거울 때 계란 푼 물을 부어 오믈렛을 만든다, 오늘은 밑면이 덜 익었을 때 말기 시작해서 모양이 잘 나지 않았다. 다 먹고 빵을 조금 뜯어 접시와 숟가락을 닦아 먹었다.


May 10

오믈렛 1

간만의 여유를 만끽하며 오믈렛을 궜다. 계란 요리를 완벽히 습득하겠다는 것은 나의 오래된 소망이다. 오믈렛과 스크램블드 에그, 삶은 계란, 지단, 수란, 계란찜과 계란말이 등이 대표적으로 내가 잘하고 싶은 요리들이다.

오믈렛 조리법은 이곳저곳에서 많이 읽었다. 플레인 오믈렛만해도 최소한 4가지의 다른 잔기술이 있다. 이번에는 “텔”이라는 이름의 요리사가 쓴 요리책을 참고해서 궜다.

팬을 앞뒤로 흔들면서 계란을 손잡이와 반대방향으로 밀라, 라고 하고 있다. 그외에도 몇가지 조언이 있어서 참고해서 구웠다.

확실히 이번 것은 맛있었다. 겉은 약간 굳고 안은 촉촉했다. 다만 모양이 곱게 말리지 않았다. 모양을 개선해야 한다.

한입씩 음미하면서 가장 괜찮을 가니시를 생각했는데 사과와 브리 치즈가 가장 좋을 것 같다. 검증된 조합이지만, 원점으로 돌아가서 가장 괜찮을 조합을 스스로 떠올려보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May 9

아르굴라와 새싹, 포르토벨로 버섯

아르굴라

음… 이 채소 묘하게 한국 음식하고 잘 어울림. 국도 갠찮고 전도 나쁘잖음.

새싹

브로콜리 싹은 달래 대용으로 조으다. 맵싸한 맛이 있슴. 간장에 넣으면 갠찮을듭.

포르토벨로 버섯

전부쳐 먹으니 맛있슴. 이 버섯 한국에서 팔면 히트칠듭. 큼직하고 식감이 좋음. 검색해보니 팔긴 파는 거 같은데 아직 대중화 안된거 같음. 한국 요리에 응용할 여지가 많음.


May 5

굴스프와 포르토벨로 버섯구이

굴스프

양파와 셀러리를 잘게 다져 버터를 녹인 냄비에 넣고 레몬즙과 타라곤, 기타 허브류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은 뒤 생크림이나 우유를 야채가 잠길 정도로 넣고 끓여 익힌다. 끓으면 한김 식혀서 갈고, 다시 냄비에 넣어 생크림이나 우유를 넣고 사워크림, 치즈를 넣어 끓인다. 끓어오르면 굴을 넣는다.

포르토벨로 버섯구이

포르토벨로 버섯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기둥이 위가 오도록 오븐용 그릇에 배열해서 위에 마늘과 파를 얹어 소금을 조금 뿌려 오븐에 굽는다.


May 2

간단한 카레

미쿡 마트에는 으깬 감자를 파는데, 이 으깬 감자로 손쉽게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가 있다. 샐러드, 샌드위치, 감자 스프 등.

오널은 카레를 아주 간단하게 만드는 법을 적어보겠슴…

물에다가 으깬 감자를 넉넉히 넣고 끓여서 카레가루를 넣고 섞으면 끝… 허전하면 뭘 좀 더 넣어도 되지만 구찮으면 그냥 이 정도로도 먹을만한 카레가 된다.

좀더 꾸덕하게 만들어서 샌드위치 속으로 써도 갠찮음.

추신: 으깬감자가 없다면, 걍 감자 한 댓 개 쪄서 으깬 감자를 넉넉히 만들어서 냉장/냉동 해두면 다양하게 사용 가능함.


May 1

먹은 거

일식집 갔었다. 연어껍질 롤을 시켰는데, 껍질을 구워서 향을 활성화시켜서 맛있었다. 식감도 쫄깃하고. 가격도 저렴.


Apr 30

먹은 거

- 절인 오이 + 구운 브리 넣은 샌드위치 잘 어울림.

- 레스토랑 주간이라서 “잭스 오이스터”라는 곳에 갔었.

빵과 버터 : 훌륭한 빵과 버터였음. 껍질이 얇고 바삭. 버터 질이 좋았다. 뭔가 맛을 가미한 버터였던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음. 너무 맛있어서 마구 퍼먹는 바람에… 배가 너무 불렀다. 그 빵하고 버터만으로 식당 수준을 가늠할 수 있었다. 

생굴 : 신선. 신선한 생굴이 뭐 맛없을 수가 없다.

굴스프 : 무난. 맛있게 새콤한 맛이 났다. 육수에 크림, 사워크림, 치즈와 타라곤 등의 허브를 넣고 끓여 내기 전에 금방 굴을 넣고 낸 듯. 굴 익힘 정도가 정확했다.

———— 여기서부터 레스토랑 주간 메뉴 ——-

전채 - 샐러드 : 무난. 둥글게 깎아 낸 당근이 맛있었다.

앙트레 - 오렌지 타필라 : 오렌지 맛은 전혀 나지 않았으나 크림 넣고 익힌 생선이 맛있었음. 적당하게 익혀냈다. 와인과 시나몬 등 향료를 넣고 졸인 양배추가 맛있었고, 크림 소스에 섞이는 으깬 감자도 맛있었다. 당근과 브뤼셀 스프라우트(? 이거 맞나;;)도 정확하게 조리되어 있었다. 글고보니 오븐에서 바짝 구워낸 고구마도 갱장히 캬라멜라이즈가 잘 되어 있어 맛있었다.

디저트 - 바나나 푸딩 류였던듯 : 별로였다. 화끈하게 달지 않았고, 배부르게 만드는 메뉴.

기본기가 좋은 주방장인듯 했다. 레스토랑 위크 메뉴는 저렴한 재료로 선택한 것을 보니, 자존심도 있고 (조리의 값을 상대적으로 높게 받는다는 뜻이니까) 장사도 잘 하는듯. 저렴한 재료지만, 맛있는 걸로 잘 골랐다. 별 테크닉을 쓴 것도 아니고, 기본 테크닉을 정확히 구사했다는 정도다.  

전부 다 대표적으로 저렴한 재료로 골라서 좀 불쾌하긴 했다. 게다가 아주 빠르게 낼 수 있는 것들 위주였다. 샐러드인 전채는 무난한 야채를 썼으니 당연 저렴. 앙트레는 세 종류를 제시했는데, 각각 주재료가 파스타, 닭고기, 타필라였다. 가장 싼 고기와 생선, 파스타는 당연히 싸고 조리시간도 짧고 간단한 편이다. 디저트는 바나나, 당연 저렴. 푸딩은 많이 만들어놓고 퍼주면 되니까 이것도 간단히 낼 수 있다. 저렴한 재료라고 나쁘다는 건 아니다. 그냥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서 조금 민망했다. 주재료 가격만 놓고 보면 3달러 미만이었을 것이다. 이런 요령이야말로 식당 운영자의 능력이긴하고 맛이 없진 않았으니 다행이었다만.

자존심이라고 해야할지 오만함이라고 해야할진, 잘 모르겠다. 양쪽 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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